2021/2021 하반기

210924 8PM 경종수정실록 자9

🐯터효🐯 2023. 8. 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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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든 보고 여기에 묻힙니다 미쳤는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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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씬 합이 너무 좋는데?!!!!!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정언 짱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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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찬이가 타락죽 그릇 소매에서 꺼내고 잉구니 코앞까지 뻗으면서 "모르시겠지요? 계속 쭉 모르셔야합니다"하는데 둘의 기싸움이 호달달 떨렸다
그러고 와... 갇잉군 "소매가 뜯어지는 걸세(하하)" 이 하하에서 또 머리 깡하고 맞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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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게 마지막에 "어쩌면 내게 더 맞는 자리"하면서 옥좌 만진 것 같은데 맞지???! 박정언 미챻다니까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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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윱숙종은 잉구니 둥가둥가 해주더라 연잉군:) 오구오구 그렇지 이런거 해서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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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 그마ㅏㅏㅏㅏㅏ
금 - 아야얏! 형아ㅏㅏㅏ
윤 - 잘 보시고 따라하셔야합니다(윤이 인형으로 공중돌기함)
금 - (금이 인형으로 비스무리하게 공중돌기함)

신나게 내려와서
금 - 꽁꽁 싸맸네!
윤 - 응 꽁꽁
금 - 어떻게 풀라는거양

윤이가 주형 만날때 금이 보자기 다 싸매고 갑자기 폭하고 업드리더니(귀여워귀여워) "죄인의 자식주제에 어디서 감히!"하는데 그냥 너무 귀야웠어 크흡 금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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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씬 꽃가든 기싸움 너무 짜릿했음 둘 다 대사 하나하나를 꾹꾹 눌러담아서 놓치지 않고 하니까 머랄까... 스모크가 자욱하게 깔려있는 것 같았어 분위기도 드라마도 너무 잘 쌓였고ㅠㅠ
이때 급 컨디션 안좋아져서 중퇴할까 했는데 참고 다시 집중한게 신의 한수였다
꽃이 "너 정말 아바마마를 쏙 빼닮았구나"하면서 코앞까지오고 둘이 기싸움하더니 한발 물러선 잉구니가 "전하는 자신을 위해"하면서 넘버 부르는 것까지ㅠㅠ 대레전 기운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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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청정 끝나고 재등장하면서 휘청이는 잉구니ㅠㅠ 시야에 수찬이 보이자 괜찮은 척 가서 다다닥 대사하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수찬이도...

"이게 누구의 입김일까? (조용히 다가가서) 퇴청 후 밤고양이처럼 담장을 넘나드는걸 나만 알고 있을 것 같은가?"
그 다음 수찬이도 잘 받아서 대사해줬어ㅠㅠ 이때 넘 좋았다 둘다 기싸움 짱짱인데 한자 한자 꾹꾹 눌러담아서 대사하고ㅠㅠ

"화살?! 그 화살 온몸으로 받아내겠나이다 그것이 제 소명이면" 팔 벌리면서 대사해서 조금 놀랐는데 이 모먼트도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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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니가 "이보시게 노론 양반들!!!!!!!!! 당신들이 준비가 되었다고 한들 거사를 치를 명분이 없지 않은가(헛웃음) 아- 지금 나더러 역모의 괴수가 되라는 건가(헛웃음)"이리 대사하면 짜릿해서 미치잖아요ㅠㅠㅠㅠ 소름쫙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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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씬(?) 잉구니가 형아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보여서 속상하고 자기도 손 쓸 수 없으니까 부들부들 떨고있는데ㅜㅜ 형도 아우를 위한다고ㅠㅠ 이 우애를 어찌하면 좋을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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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무지개 끝에 "하얀무지개 만들시간 (밝게 웃고) 뜨는 시간" 암전이었다... 그 전까지 떨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웃으면서 다짐한것같았음ㅜㅠㅠ 퓨에우ㅠㅠ 잉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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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은 편 아니었는데 대레전 공기에 꽃가든 찢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대사 전달력도 좋았고 그 감정선에 놓치지않고 다 받아주고ㅠㅠ 아쉬운 부분도ㅠ있었는데 기억안나고 짜릿했던 씬만 기억나ㅠ

조금 표를 놓을까 했는데 못 놓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