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2 상반기

220306 2PM 디아길레프 자2

🐯터효🐯 2023. 9.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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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차오름만 한가득 안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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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진스키한테 나도 홀려버림 니진 첫등장때 나도 디아처럼 첫눈에 반해버림 춤선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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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떼 끝나고 디아니진 밖으로 나갈때 브누아랑 스트라빈스키 둘이 남아서 마시는데 갇누아가 잔 따라주고 자기꺼 보더니 잔에 얼굴을 푹 숙이더니 "없네~~"이럼 징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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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올라가는 순간 또 이별을 준비하네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떠나보내고 혼자가 될 준비"

이 파트는 막공이 다가오면 올수록 눈물샘에 졎어서 막공땐 오열하면서 보겠지?ㅜ 벌써부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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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누아가 니진스키 보고온걸 디아한테 얘기했을때 니진의 소식을 듣고 떠나지않게 잡길 바라는 마음과 봄의 제전 낭만을 원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완성형의 보의제전은 니진만이 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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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하수쪽 구조물이 발레뤼스 내부, 상수쪽이 외관같았어
중간에 디아가 중앙에서 기자/투자자들한테 말하는 독백이 있는데 왼쪽 사이드에서 보니까 발코니에서 말하는 것 같았어 독백이 끝나면 커튼이 닫히더라고

먼가 엄청 알차게 무대를 구성한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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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지 못하는 건 없어 갇누아 찰떡이야 "가진 손이 두개일 뿐"할때마다 손들고 손가락 움직여
그냥 올리거나 옆구리에 넣어 숨겼다가 보여주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보여주고 진짜 기여어
"메인컬러는 코발트 블루" 다음에 나오는 빨간색 얘기도 너무 귀여움

넘버 끝나고선
디아 : 완벽한 그림을 그리면 노래도 잘 부르나봐(이런 뉘앙스
브누아 : ㅋㅋㅋㅋㅋ
디아 : 다음도 완벽하면 불러주나(이런 뉘앙스

흐릿해진 기억이지만 넘 웃기고 귀여웠음